지파츠에서 구입한 중고 2등급 헤드라이트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안되어 "깨끗해 보이는데 왜 2등급일까?" 싶었다.
플라스틱이나 금속부품의 상태를 보니 출고된지 오래되지 않은 헤드라이트임에 분명하였다.
녹이 거의 없거든..
무엇보다 안쪽의 렌즈부분 투명도가 아주 양호하다.
현재 마르샤에 장착되어 있는 고품 헤드라이트는 내부의 오염으로 아무리 복원을 하여도 탁한 면이 조금은 있는 편이다.
사용하면서 생긴 스크레치가 아닌, 재활용업체에서의 탈거 및 보관상 발생한 스크레치로 생각이 된다.
스크레치가 바닥에 끌리면서 혹은 타부품에 의해 생긴 것들이 제법 보인다.
물론 가까이서 봐야 잘 보인다.
아래 스크레치는 제법 깊다.
이래서 2등급이구먼.
일단 펄렁펄렁한 고무부품을 떼어내고.
시트커버를 구입할때 들어있었던 양면테이프를 찾아내어 잘 붙여준다.
붙여주기 전 접착면의 세척은 당연히 필요하다.
잘 벗겨내고.
라인을 잘 맞추어 붙여준다.
스크레치가 났던 부분은 *이쑤시개에 남은 UV 복원제를 묻혀 패인 부분에만 살짝 터치하여 여러번 채워준다.
적어도 허옇게 보이던 스크레치 자국이 덜 보이기 때문에 한 작업이다.
주변에 불필요하게 묻지 않도록 붓이 아닌 이쑤시개를 사용하였으며 신경써서 세심하게 발라주었더니 비교적 깔끔하게 되었다.
* 종이컵에 UV 복원 스프레이를 뿌린 후 이쑤시개로 찍어서 바른다는 의미!
비교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비용을 조금 더 들여서 상태가 좋은 헤드라이트를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 마르샤의 성능 복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외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는 인색하게 된다.
몇 년간은 그럭저럭 쓸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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