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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브레이크 부압증폭기 - 진행중

by Dmitri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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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를 보면 브레이크에 관심이 있는 오너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것이다.

 

서지탱크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면 붉은색의 체크밸브가 동작하여 빠져나가는 공기는 패스시키고 반대방향으로는 들어오지 않도록 닫히는 구조다.(아래 백색 화살표 참조)

 

그런데 오래된 노후차량의 체크밸브가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원래는 저 체크밸브(붉은색 표시)만을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이웃이신 세로소지음님의 부압증폭기 포스팅을 보고 방향을 바꾸었다.

 

https://blog.naver.com/tipser/221659225006

 

 

부압증폭기에 이미 체크밸브가 달려 있다는 점이 방향을 바꾼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기존의 서지탱크가 직접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조에서 얇은 통로를 통해(베르누이의 원리라고 하더라) 빨아들이는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이론도 진공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다.

 

 

 

신품의 체크밸브와 더 효율적으로 진공을 만들기 위한 구조의 제품이라 선택한 일명 부압증폭기!

유리기어와 함께 금일 수령하였다.

가격은 2500원이 조금 넘는듯하고 야들야들한 호스가 달려 있다.

 

 

 

 

 

 

포장을 벗겨내면...

 

 

 

 

 

 

요 부분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체크밸브가 달린 부품

개선품이라고 한다.

 

 

 

 

 

 

 

오래전 세피아에 달아주었던 오픈필터를 구입할때 같이 구입한 꼬마필터!

찾아보니 아직도 있어 이를 이용하여 장착할 생각이다.

 

그런데 엔진룸 뒤쪽에 위치하게 됨으로서 뜨거운 공기가 서지탱크로 직접 유입이 될텐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방식이 작업은 심플하고 좋긴한데 말이다.

 

 

 

 

 

 

 

 

2019-11-30 추가

 

문제가 있던 눈이 나아가니 생전 걸리지 않던 감기에 고생을 하고 있다.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수면중 숨쉬기가 어려워 깨는 일.

 

 

그래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하여 본다.

 

꼬마필터와 진공호스의 연결이 쉽지 않다.

서로의 구경이 틀린 것이 그 이유이다.

 

 

 

 

 

간단하게 관경이 틀린 니쁠을 구입하면 내구성이나 편의성면에서 해결될 일이나 이걸 구입하자고 외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왼쪽 눈에서는 눈물이, 오른쪽 코에서는 콧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직경이 틀린 매직펜을 잘라서 서로 접착을 하여 해결을 해본다.

 

매직펜은 연질의, 부러지지 않는 재질이라 애용하는 소재인데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호스 속에 삽입할 것이라 뭐 괜찮을것 같다.

 

열에 약하다고는 하나 엔진룸 안의 온도에는 그닥..

 

부러져서 꼬마필터가 떨어져 나가도 엔진룸의 공기가 필터링 되지 않고 서지탱크로 유입될뿐, 브레이크의 성능이나 동작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닌데 휘면 휠지언정 잘 부러지지 않는 재질이라 더 안심이 된다.

 

일단 여기까지는 내 생각이었고 몇 년 써보면 알 수 있겠지..

 

 

 

 

 

 

 

먼저 연결부의 직경이 큰 꼬마필터쪽부터 결합을 하고.

(손힘으로 빼기 힘들 정도로 타이트하다.)

 

 

 

 

 

 

작은 직경도 끼워준다.

이쪽은 느슨하진 않지만 단단하게 체결되도록 고정클립으로 꽉 물려준다.

 

 

 

 

 

 

매직펜이 완전히 호스안으로 들어가도록 길이를 결정하였고 꼬마필터가 덜렁거리거나 다른 부품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L 형태의 호스를 짧게 잘라서 부압증폭기에 끼워 주었다.

 

 

 

 

 

 

 

남은 작업은 엔진룸을 열고 기존 서지탱크와 브레이크 하이드로백을 연결하는 호스를 잘라 각각 끼워주기만 하면 끝이다.

 

 

 

 

 

 

간단히 원리를 설명하면

 

1. 기존의 하이드로백과 연결되어 공기를 직접 빨아들임으로서 부압을 생성하는 방식에서

 

2. 꼬마필터를 통해 공기가 서지탱크로 빨려 들어가면서 하이드로백의 공기가 베르누이 방식으로 더 효율적으로? 빨려나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직접 빨아들이는 방식보다 부압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수 있다고 하니 브레이크를 조금만 밟아도 이전과 동일한 제동감을 느끼게 한다.

 

이 부분은 하이드로백의 원리를 공부해 보면 어떤 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의 성능에 향상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파워핸들처럼 더 가볍거나 무겁게 느끼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 같다.

 

유압으로 핸들 조작을 보조해 가볍게 핸들을 돌릴 수 있는 것처럼 하이드로백에 생성된 부압이 브레이크 패달 조작을 보조해서 조금만 밟아도 제동이 되게끔 말이다.

 

하이드로백이 없다면 매우 강한 힘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제동이 되는데 그 정도면 노동에 가깝다고 봐야지.

 

 

 

제동력의 향상은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면서 에어를 제거하거나 캘리퍼의 정상동작, 그리고 고성능의 브레이크 패드 교체로 가능하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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