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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트 우드 터틀16

오네이트 우드 터틀 관찰 - 메이팅 시즌 * 휴면을 하지 않는 한쌍의 오네이트 우드 터틀 * 원산지의 야생개체가 아닌 사육하의 경우 * 건기와 우기의 환경적인 변화가 없음 암수 한쌍을 합사한 경우, 모든 수컷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컷은 항상(사시사철) 암컷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떠나지 않는 편이다. 암컷의 꼬리에 냄새를 맡거나 계속 따라다니며 가끔은 암컷의 머리 혹은 배갑에 입질을 하는 식이다. 반면에 암컷은 시즌이 아닌 경우, 수컷을 매우 귀찮아하고 물거나 위협하기도 한다. 약 2년을 관찰한 결과, 통상 5월말부터 메이팅 시즌으로 보여지며 암컷은 8월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시즌이 아닌 경우라면 여건이 되는 한, 합사보다는 분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은데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수컷을 피해 일광욕을 하거나 쉴 수 있는 넓고 복잡한 구조.. 2016. 7. 4.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체형과 건강을 위한 식단조정의 시작 27일차,벌써부터 성장성이 강하게 보이고 갑판과 갑판 사이가 솟아오르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한달도 안된, 못난 놈이 벌써부터 핀셋의 묘미를 알아채고 핀셋만 보면 공격적으로 입질을 하는데, 그 순발력이 거의 늑대거북 수준이다. 부모들은 조신한 편이건만.... 넌 누구를 닮은거냐.. 그동안 렙토민 2~3알을 6일 정도 먹이기 시작하였는데, 역시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는 과한 편이었던 것 같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저단백 식물성 먹거리를 급여하기 시작하였다.(전체 식단의 50% 정도로 혼용할 예정이며 한달 후 성장선과 자라는 속도를 보고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육지거북이나 박스, 우드 터틀처럼 저단백 위주의 식물성 먹거리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갖는 거북이들은 약간만 과하게 먹이면 배갑에 그 흔적이 영구.. 2015. 2. 28.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9일차 관련문서 :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평소 꼼짝도 안하고 애가 맹해 보여서 걱정이었는데 기우였나 보다. 의외로 먹이를 먹는 모습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데, 먹이를 주는 손의 그림자가 머리 위로 지나가면 한번 움찔하나 렙토민을 발견하면 대뜸 달려들어 먹을려고 한다. 그런데 딱딱한 것은 싫어하는지 바로 뱉어내고 저렇게 2~3분 뜸을 들인다. 알다시피 렙토민은 물에 젖으면 매우 빠른 속도로 스펀지처럼 부드러워지는데 그 차이를 아는 것인지 기다렸다가 먹곤 한다. 참고적으로 렙토민 1알은 부피는 커도 실제 양은 매우 적다. 물에 젖은 렙토민을 완전히 말려보면 놀라울 정도로 쪼그라 드는데, 그 쪼그라든 작은 양이 실제의 양이니 먹이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잘 판단하는 것이 좋다.. 2015. 2. 10.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일반명 : Ornate wood turtle, CA wood Turtle, Painted wood turtle 학 명 : Rhinoclemmys pulcherimma manni 2015-02-01 새벽 4시에 껍질을 깨고 나오기 시작 하였으며 알의 내막이 배갑에 붙어 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하다. 최초의 알 3개 중에서 1개는 무정란, 2개는 동일한 조건에서 부화를 시켰으나 실패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4번째 알에서 뜸금없이 꼬마가 껍질을 깨고 나오게 되었다. 껍질과 내막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니 서서히 배갑이 펴지기 시작한다. 머리 위에서 뭔가 어른거리면 머리를 배갑 속에 넣고 미동도 않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민다. 이러한 조심성은 마치 컴퓨터의 Bios처럼 기본적으로 내장.. 2015. 2. 1.
오네이트 우드 터틀 산란 및 백탁 묘하게도 13일만에 백탁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알의 크기는 길이 약 3Cm 정도로서 암컷만의 고통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처음 2개의 알을 낳고 몇 일 후 다시 1개, 그리고 지금도 틈틈히 바닥을 파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뱃속에 알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 슬라이더에 비해 산란지 선정도 까다롭지 않고 빠르기까지 하다. 착함.. 2014. 9. 11.
임시사육장 - 오네이트 우드 터틀 활동을 위한 셋팅 가난한 자의 5자 축양장의 자작에 약간 문제가 생겼습니다. 필름히터의 방수를 위해 실리콘 처리를 한 후 일주일 후에 이리저리 만져보다 보니 실리콘이 쉽게 떨어져 이를 보강할 방법을 고심 중에 있습니다. 하찮은 실수로 인해 오네이트 공주와 인연이 다한다면 아마도 오랫동안 자책을 하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겨울 내내 별다른 활동이 없이 꼬박 꼬박 사료를 먹어온 오네이트는, 살짝 살이 쪄서 마치 스모선수가 걷는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에 가장 많은 활동성을 보였던 셋팅을 하여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슷한 방법일지 모르지만, 저는 거북이의 비만유무를 뒷발바닥의 두께로 판단하는데 발바닥 한가운데가 유독 튀어나와 걸을때 바닥에 밀착이 잘 되지 않으면 일단 비.. 2012. 4. 9.
핀셋만 들면 어느새 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오네이트 우드 터틀 이웃 블로거이신 챨스님의 도움을 받아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입양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몇몇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다시 먹이붙임에 성공하여 사료위주로 키우고 있으며 성장선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계속 자라는 듯 싶습니다. 게다가 복갑의 상처를 덮고 있던 수지(?)는 떨어져 나간지 오래입니다.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예전 쉴곳이 거친 돌덩어리라서 그런지 튀어나온 부분도 적당히 마모 되었더군요. (복갑의 녹색 찌꺼기는 사료가 붙은 것인데 사진 찍기 전에 깨작거리며 먹는 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 현재 오네이트는 약 3평 되는 방에서 풀어놓고 키우고 있는데 평소엔 물그릇에 들어가 쉬다가, 부스럭 거리며 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나 봅니다. 처음 울타리를 없애도 나올 생각을 안하더니 이제는 점점 활동 공간을 넓히.. 2011. 8. 23.
거북의 먹이붙임 - 오네이트 우드 터틀 실은 이 글은 2011년 7월에 작성된 글입니다만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먹거리에 관련된 글도 작성된 것이 있습니다만, 사적인 이유로 올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마냥 블로그 방치한 것은 아니였어요. ^^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답니다. 오랜 기간 먹이를 먹지 않고 잠만 자던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 다시 먹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참 기쁘고 고마운 일이지만 식성 또한 변해 버린 것은 매우 난감하고 곤란한 일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장기간에 걸려 다시 먹이 붙임을 시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새로운 경험이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동물은 기계와는 틀리게 단순조건만을 충족시킨다고 하여 동일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2011. 7. 4.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 다시 먹기 시작합니다. 저와 함께 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 다시 식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두달만의 먹이반응인데, 물론 중간에 아주 소량이긴 하나 사료 몇알 혹은 바나나, 고구마 슬라이스 등등을 먹긴 했습니다만, 항상 물속에 들어가 힘 없이 움추리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이지 사육자를 괴롭게 합니다. 10월 교육을 위하여 서울에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데리고 갔던 것이 스트레스였을까요? (오네이트를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가 교육을 받기 위해서...)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밥을 안먹는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10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천안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먹이를 먹지 않기에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초기에는 먹이를 주면 관심을 갖다가 정작 먹지는 않기에 흔히 있었던 일이기에 그저 그런가.. 2010. 12. 29.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의 성장과 먹이로서의 수초 오네이트 우드 터틀과 함께 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여름이라 활동과 대사가 활발하고 먹이붙임이 마무리되어 이것 저것 조금씩이나마 잘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기저기 성장선이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성장선은 항상 복갑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영양 공급에 문제가 없다면 배갑에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오네이트 우드 터틀 또한 마찬가지의 순서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복갑의 성장선은 일부러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사진 한장 찍겠다고 거북이 뒤집어 놓는게 맘이 편치 않아서이지요.) 유난히 감마루스(Gammarus)를 좋아하기에 인공사료를 줄때마다 조금씩 섞어 주긴 합니다만, 그 양은 매우 제한하고 있습니다. 냄새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점도 없으며 과다한 단백질로 인하여 오히려.. 2010. 7. 28.
식물성 분말의 혼합 - 거북의 식물성 영양소 및 섬유질의 공급 요즘 육지거북을 키우시는 분들 사이에 유행인 각종 식물성 재료의 분말을 혼합하여 먹이는 방법이 괜찮은 듯하여 저 또한 따라해 보았습니다. 처음 이러한 시도를 하신 분은 레오파드를 키우는 네이버 블로거 북두칠성님으로 알고 있는데, 먹이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이러한 방법을 도출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멋진 블로거들이 더 많아져야 검색의 즐거움도 커질텐데 말이죠. 북두칠성님의 육지거북 스토리 : http://blog.naver.com/entjddlek 저의 경우 인공적인 사료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야채나 채소, 기타 먹거리를 통하여 식단을 구성하였는데, 이러한 식단이 야생에서 청거북과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 취해야 하는 다양한 영양소와 .. 2010. 6. 15.
천연칼슘제 갑오징어뼈를 구입하였습니다. 차명 : 갑오징어뼈(오적골, 해표초) 원산지 : 인도네시아 청거북에게 칼슘을 공급할 목적으로 천연칼슘제인 갑오징어뼈를 구입하였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저로서는 시장에서 얻어오는 것이 쉽지 않아 여기저기 서핑을 하여 온라인으로 구입하였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구입한 것은 아니고 얻었습니다. 운좋게 판매하는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저와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이더군요. 한때 같이 밤새가며 일하던 동료이자 제 부사수였던 친구인데 오래전 전업을 하였습니다. 도움을 받았으니 광고를 해도 되겠죠? ^^ 관련링크 : http://www.hanyaknara.co.kr/shopping/shopGood.asp?ProKind=A01&ProductID=A01195 반수생 거북인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 2010. 6. 13.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의 건강상태 - 등껍질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이 저와 함께 한지 이제 20일 남짓 됩니다. 그 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였지만 오늘은 등의 상태를 확인하느라 어항에서 꺼내어 여러모로 살펴보았습니다. 보통 사육자마다 거북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여러가지 나름대로의 판단기준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등껍질의 상태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이전의 사육환경이나 영양상태는 거북의 등껍질을 형성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등껍질의 상태는 이러한 살아온 흔적을 축적하여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거북이가 묵은 등껍질을 벗어버리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 하는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은 정기적으로 등껍질이 떨어져 나가며 .. 2010. 5. 15.
습지거북용 바닥재(배양토)가 도착하였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배양토가 20일 가까이 품절인지라 대체 바닥재를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바크, 에코어스, 달팽이 바닥재 등등 바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배양토와 동일한 원료와 공정으로 제작되는데 굳이 비싸게 구입하고 싶지 않아 배양토를 조사하다 보니 코코피트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코피트를 디스크 타입으로 압축한 것이 다이소 배양토이며 달팽이 바닥재, 에코어스 모두 코코피트입니다. 코코넛 껍질이 주원료이며 이의 염분을 제거하여 분쇄, 건조, 압축의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것들이지요. (물론 각 제품간 사소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제조공정은 거의 같다고 생각됩니다.) 대체 바닥재를 선정을 하였으니 이를 구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코코피트를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다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 2010. 5. 4.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위하여 주문제작한 수조(어항)가 도착하였습니다. 새로 입양한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사육하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결정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어항의 크기 및 종류였는데, 아무래도 3자(90Cm)보다는 4자(120Cm)가 사육장을 조성하는데 있어 더 큰 자유도를 가지고 있으며 조금이나마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기에 4자 어항으로 결정하였습니다.(한 번 사면 10년 이상은 쓸테니 후회가 없도록 결정했습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불만은 없지만 상단의 보강부분은 쇼핑몰 이미지에서 볼 수 없었는데 실제로 수조를 받고 보니 보강대가 있더군요.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문시 이에 대하여 확인하였지만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 에러가 있었나 봅니다. 사실 있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어항은 1200 X 450 X ..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