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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살2

입양 6일차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 고구마, 사과 급이 벌써 입양 6일차입니다. 오늘도 먹이붙임을 위하여 조그만 그릇에 프로닥 폰드스틱과 약간의 감마루스를 물에 적셔 담아 주었습니다. 역시나 한두번 먹고는 이내 관심 없는듯 그릇 위에 올라가 일광욕을 하는군요. 청거북은 못먹어서 길길이 날뛰는데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마치 고고한 숙녀처럼 조용히 한두점 먹다가 수저를 놓습니다. 초조한 마음에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라는 고구마를 얇게 슬라이스하여 핀셋으로 먹여봤습니다.(고향의 맛?)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는 것처럼 살펴보더니 약간 허겁지겁 뜯어 먹는군요. 의외입니다. 식욕이 전혀 없는 것이라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고구마 크기 2장 반을 먹었습니다. 짐작하기로는 식욕은 있돼 폰드스틱과 같은 먹이에는 익숙치 않아서 먹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0. 5. 1.
잡식성 혹은 육지(초식성) 거북을 위한 먹이로서의 고구마 잎 DSC02384 - sweet potatoes by RaeA 이 글은 고구마 잎이 먹이로서 적절하다는 의미에서 작성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파충류에게 고구마 잎을 급이하는 것을 보고 '과연 먹거리로서 공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하는 의문에서 작성되었으며 얼마만큼, 자주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역시 개인의 몫입니다. 고구마 Sweet potato, yam 이라고 불리우는 고구마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먹거리이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겨울 내내 먹을 수 있는 고구마는 잡식 혹은 육지(초식) 거북이 먹기에 적당한 먹이는 아니다. 과다한 인의 함유량과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laxative ipomoein)으로 인하여 권장되는 먹이가 아니며, 다소 딱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거북이 그리 잘 먹지 ..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