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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어 부분 물갈이를 한다.
어항 내에 거북이가 없으니 참으로 평화롭고 여유롭다.
때로는 빈 어항을 돌려보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좋지 않을까?
하지만 평화도 잠시,
물갈이가 끝났으니 애들을 입수시켜야한다.
모처럼 깨끗한 물이 마음에 들기에 더더욱 아쉽다.
아래는 가둬둔 리빙박스.
왼쪽이 큰놈, 오른쪽이 작은놈.
(공교롭게도 둘다 동갑, 약 1997년생)
작은 놈은 약 7살때 데려 왔는데 이미 체형에 왜곡이 심한 상태이고 한참 자라야할때 못자라서 ..
여전히 작은 놈이라 부르고 있다.
큰놈은 1살때부터 키우기 시작!
일단 작은 놈부터 입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잡기 좋은 각도로 있길래...
큰놈도 입수.
넣자마자 허물이 떠다니고 그새 물이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눈에 가시같은 놈들.
큰놈이 먼저 육지에 올라간다.
거북이들에게 유일한 세계이고 좁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 속에서 나만의 이데아를 그려본다.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
그냥 커피를 마시며 멍하니 바라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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