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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샤 기어체인져 - 소위 말하는 득템 실내환경을 유난히 중요하게 여기지만 세척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조작감이나 투명인디케이터의 상태, 그리고 가죽랩핑의 노후 등이 미해결인 기어노브 어셈블리와 갈라진 인조가죽 시트커버, 앞유리 정도가 가장 불만이었다. 그야말로 눈에 가시! 기어위치를 표시하는 인디케이터의 투명한 플라스틱은 많은 스크레치로 투명함을 잃은 상태이고 가죽은 얼룩과 벗겨짐이 여러 군데 있어 세척만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는다. 오래된 플라스틱 기어패널 또한 낡았다라는 것을 여지 없이 보여준다. 물론 사진으로는 별로 티가 나진 않지만 그것은 세척과 한시적인 효과만을 보여주는 왁스의 능력 때문이리라.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약간의 단점이 있는 신품의 기어체인져 어셈블리를 구하게 되었다. 음. 사실은.. 2018. 4. 15.
마르샤 연료압 레귤레이터 교체 부품 중에는 딱히 고장의 징후는 없어도 내구연한이 넘어감에 따라 성능이 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진행중인 정비는 비용상 무리가 없는 선에서 한달에 한두개씩 진행하고 있는데, 엔진쪽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어 다음 단계로 연료계통의 정비를 하고 있다. 사실은 일부 부품은 2017년에 미리 구입해 놓은 것들을 게으름과 날씨를 핑계삼아 이제야 생각날때 교체 중이다. 연료압 레귤레이터는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연료압의 제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품이나 고장이 드문 편이다. 20년 정도의 차령을 가지고 있는 마르샤 정도의 차량이라면 이상 징후가 없더라도 교체해 주는 것이 컨디션 유지 혹은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담이지만 뉴세피아의 경우 연료압 레귤레이터의 교체로 악셀의 반응이 달라졌음을 확연하게 느꼈는데, .. 2018. 4. 11.
마르샤 ISC밸브의 해외주문 -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다. 마르샤용 알리발 ISC밸브의 이상증세 - 고품으로 교체예정 (aquavenus.co.kr) 마르샤용 알리발 ISC밸브의 이상증세 - 고품으로 교체예정 관련문서 : 마르샤 ISC밸브의 해외주문 -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다. 마르샤 ISC밸브의 해외주문 - 제품수령 및 장착 지난 2018년 4월에 구입하여 교체한 알리발 ISC밸브. 순정품의 절반 www.aquavenus.co.kr 알리발 부품은 아무리 단순하고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힘든 부품이라도 .... 문제가 생긴다. 완전 비추. ....................... 금이 가서 교체를 고민 중인 ISC밸브 임시로 토끼코크로 누설공기만 없도록 보수를 한다. 공기가 바이패스되는 통로의 카본은 모두 제거하였지만 크랙으로 인해 안심이 되지.. 2018. 4. 8.
금호타이어 솔루스 TA31 1100km 사용후기 - 195 70R 14 구입전 많은 후기?를 읽어 보고 선택한 타이어 TA31 마르샤의 순정사이즈 휠에 장착 가능한 가성비 높은 타이어라 판단하여 선택하였고 고속도로에 준하는 도로와 소위 빨래판이라고 부르는 미끄럼방지, 기타 진행방향으로 홈이 파있거나 보수흔적이 있는 여러 다양한 상태의 도로를 여러번 주행하면서 느낀 TA31의 사용기를 적어본다. 별다른 측정이나 객관적인 수치를 표현할 방법도, 도구도 없으니 그저 주관적인 느낌의 나열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마르샤에 장착 가능한 사이즈는 요즘의 타이어와는 편평비, 타이어 높이에서 유리한 장점이 있는 타이어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다. 현재의 타이어 공기압은 34~36이며 약 1,100km 지방국도 위주의 주행을 한 이후의 후기이다. 주로 다니는 지방국도는 서울시.. 2018. 4. 8.
마르샤 실내정비 전선이 대쉬보드에 걸쳐 있거나 이것 저것 정리되지 않은 실내는 성향상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 단정하고 깔끔하게 정돈하고 더러운 시트의 세척, 뜯어진 시트의 실밥을 모두 보수하였다. 가장 힘들었던 작업은 약간만 힘을 줘도 찢어져 버리는 뒷유리 썬팅의 제거였는데, 매번 1cm에서 10cm씩 열선의 손상이 없도록 장시간 긁어내다시피 제거하였다. 원래의 뒷유리 썬팅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들떠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후방시야는 거의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여서 1월부터 틈나는 대로 작업을 하였다. 특별한 작업방법이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검색도 해보며 이런 저런 방법과 세정제를 테스트하였으나 결국 무식하지만 조금씩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리라 생각하였다. 유리용 세정제와 플라스틱 헤라로 긁어냈으며 썬팅지의 접착제 제거.. 2018. 4. 5.
신형 마르샤의 공전제어 장치 - ISC 밸브의 청소와 동작 구형 마르샤의 경우 아이들시의 공회전 공기량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로서 스텝모터가 사용되나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진 뉴마르샤는 ISC밸브가 사용된다. 아래 이미지의 붉은 원 속의 부품이 ISC밸브이며 쓰로틀바디에서 바이패스되는 공기량을 제어한다. 조금 자세히 보면 ISC밸브를 제어하는 3핀 커넥터(전기접점의 청소 필요)가 있으며 6각 렌치로 풀 수 있는 2개의 나사, 그리고 가스켓이 존재한다. 가스켓은 종이처럼 찢어지거나 바디에 붙어 떨어지진 않지만 ISC밸브 탈거시 팔랑거리며 떨어질 수 있으니 탈거시 가스켓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ISC 밸브의 청소는 흔히 사용하는 캬브레터 세척제? 흡기용 세정제로서 카본을 제거하는 것으로 충분하나 바디 부분이 깨지거나 갈라져 있는 경우에는 세정제가 흘러 들어가.. 2018. 4. 5.
머플러의 흰연기 - 최종점검 및 사용된 비용 머플러의 흰연기만의 문제는 아니였지만 .. 아마도 스스로 판단(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정비 수순을 밟았다면 큰 비용을 들이고도 수리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 정비사례를 보면 거의 대부분 머플러에서 나오는 흰연기만으로 가이드 고무 문제라고 단정적으로 말할테니 말이다. 그것으로 해결이 안되면 피스톤링, 헤드가스켓 교체, 온갖 센서와 상상 가능한 대부분의 멀쩡한 부품들까지 갈자고 했을 것이다. 실제로 부동액을 교체하면서 상기 증상에 대한 카센터의 상담결과도 마찬가지 였으며, 캐니스터는 폐차시까지 교체할 필요도 없으며 마르샤는 2웨이 밸브가 없다는 자칭? 엔지니어의 답변을 들었다. 그러나 마르샤 또한 2웨이 밸브가 있으며 캐니스터는 연료필터와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교체하.. 2018. 4. 4.
마르샤 2.0 연소실청소 및 점화플러그 교체 후 상태점검 - 2,500Km 주행 2018년 01월 03일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DIY 교체 하면서 확인한 점화플러그의 상태는 하나의 점화플러그만 검게 그을려 있었다. 당시 초기 시동시 머플러의 흰매연이 심하여 그을린 점화플러그가 위치한 실린더로 엔진오일 누유가 있다고 가설을 세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화학적 정비를 실시하였다. 가설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검증은 장비의 부재로 불가능하여 결과를 보고 판단하고자 하였으며 엔진오일의 누유의 원인은 다양하나 동일차종, 즉 마르샤의 많은 정비사례 중 빈도수가 많은 사례를 우선적으로 원인으로 가정하였다. 1. 밸브 스템 씰(가이드 고무)의 경화 및 노후로 인한 엔진오일의 연소실 유입 2. 카본에 의한 피스톤링 고착 혹은 고착과정 정비방법은 1. 엔진오일 누유방지제를 통한 밸브 스템.. 2018. 3. 27.
마르샤 타이어 교환 - TA31 195/70R 14 간단 사용기 기존에 달려 있던 타이어는 요코하마 205/65R 14. 2009년도 생산된 것이며 트레드는 앞타이어 약 1mm, 뒷타이어 3mm 정도 남은, 불안불안한 상태라서 교체를 하였다. 신품의 성능은 모르겠지만 현재의 주행감은 과히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상당히 단단한(딱딱함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주행하다보면 약간만 패여 있는 곳의 충격이 과장되어 느껴질 정도이고 그때의 소음도 걱정스럽게 크다. 불안불안하다는 느낌은 이러한 주행감 때문이다. 특히 요철을 넘을때는 차가 튕겨서 앞뒤로 흔들리는데, 무슨 액션영화에서나 보이는 격하게 흔들리는 차내의 모습이 이러할듯. 멈추다시피하여 넘기 전에는 거의 동일하다. 하여간 그다지 순조롭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평가가 좋은 TA31 순정사이즈(195/70R 14)를 구하여 금.. 2018. 3. 14.
마르샤 순정사이즈 195 70R/14 타이어 선택과 구입의 어려움 마르샤 2.0의 순정타이어는 195 70R 14인치인데 현재 장착되어 있는 것은 무려 09년식 광폭타이어. 타이어의 트레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정비할 우선순위를 정리하다보니 문득 생각이 들어 확인해 보니 10년된 타이어임을 알게 되었다. 타이어를 닦을때의 뭔지 모를 위화감이 이것 때문이었나? 안전에 돈을 아끼면 더 큰 지출로 이어진다는 경험 때문에 쓸만한 타이어를 찾기 시작하였다. 이런 저런 좋은 타이어의 이름들이 나오고 여러 특징들을 잘 스크랩하여 최종 선정을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제조사가 마르샤 순정사이즈의 타이어를 일부 그레이드, 주로 저가형만 생산함을 알게 되었다. 앙프랑 에코나 CP672조차도 해당 사이즈 자체가 없었고 고급형은 아예 타이어 인치수조차도 볼 수 없었다... 2018. 3. 11.
97 마르샤 2.0 VLS 첫 세차 2017년 11월 입양 후 4,000km 주행 엔진상태를 고려하여 엔진오일 주기를 좀 짧게 가져갈 생각이다. 날씨가 풀리니 머플러의 흰연기는 영하의 날씨처럼 심하게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시동 후 냄새와 백연은 보이고 있으며 예열이 끝나면 확연하게 줄어든다. 다행인 것은 예열이 끝난 배기가스 냄새가 예전처럼 심하지 않다는 것이고 코를 머플러에 가까이 할 정도가 되었다. 가까이서 보면 엄청난 스월과 문콕, 그리고 잔기스가 있지만 사진으로 보면 그럴듯해 보인다. 점차 오토미션의 운용에 익숙해 지고 있으며 테스트로 광택도 부분적이나마 시도해 보았는데 컴파운드 3000방의 위력에 놀랄 정도랄까? 모처럼 기온이 올라가 정성스럽게 셀프 세차를 하고 사진으로 남겨 본다. 좀 쑥스럽긴 하다. 뒤에 보이는 여성은 울 엄마.. 2018. 3. 4.
머플러의 흰연기 - 연소실과 피스톤링의 카본 제거, 누유방지제 사용 중간 점검 마음이 있을때는 침을 흘려도 예쁘게 보이지만 마음이 떠나니 아무리 예쁜 짓을 해도 고약하게 보인다. 데려온지 4달된 마르샤 얘기다. 뉴세피아는 관리도 제법 잘 되었고 엔진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증상이나 문제가 없어 중고차를 살때 어떤 부분을 봐야하는지 미쳐 몰랐던 것들이 많다. 블로바이가스가 과다하지도 않고 흰연기를 배출하거나 과열이 된 적도 없었던 세피아의 엔진이 사무치도록 그리울 정도라니까. [뉴세피아 엔진상태] 이놈의 마르샤는 ... 나로 하여금 증상에 대한 엄청난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있으며 마음고생을 하게 만든다. 요즘에는 논문까지 읽고 있다. 많이 배우는 것이 맞긴 하다만 좀 막막한 기분이다. 하여간 마르샤를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비를 할수록 새로운 증상이 나타..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