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5 마르샤 2.0 VLS 구입과 수리 2017-11-11 이 날이 빼빼로 데이던가? 사고가 난 세피아를 몰고 사전에 문의를 한 마르샤를 직접 보러 대전에 방문한다. 마르샤의 상태를 대충 보고 한두시간 길가를 서성이며 고민을 하였다. 보급형 디카 가격의 중고차에 뭔가 큰 기대를 할 수는 없겠지만 딜러의 설명에 뭔가 기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딜러를 만나본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역시나 차량의 설명과 실제 내가 확인한 상태는 마치 전혀 다른 차처럼 느껴진다. 매물로 나온 차량연식과 누적주행거리를 참고하여 히스토리를 상상해보니 다른 차량과 마찬가지로 돈 안들이고 버티고 버티다 팔려 나온 것이며 당장 수리해야할 목록과 서서히 손봐야할 부분들의 견적이 나온다.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세피아의 폐차를 요청, 바로 마르샤를 타고 집으로 복귀하였다... 2017. 11. 19.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암수구분 - 성징의 시작에 대한 경험 사육하의 빠른 성장과 그 원인의 추정 2015년 태어난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은 총 3마리이며 부화시의 온도는 28도 내외의 낮은 온도였기에 내심 모두 수컷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수컷 1마리, 암컷 2마리로 최종 판정 되었다. 불과 2년만에 성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좀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암수 구별은 그 훨씬 이전에 가능하였다. 비교적 풍부한 질적, 양적 먹이의 공급과 하면(Hibernation)이 없는 성장 환경 때문이 아닐까 한다. 현재 크기는 3마리 모두 동일하며 갑장 약 12cm 전후. 사육하의 성징과 시기 불과 2살에 불과한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지만, 사육장에서 묘하게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신경 쓰여 들여다 보았더니 어린 수컷이 어린, .. 2017. 7. 13. 뉴세피아 - 21년 21만 Km 달성 차를 선택할 당시 1996년에는 3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대우 에스페로, 현대 아반테, 기아 뉴세피아. 중형차는 과분하였고 준중형보다 작은 차는 온 가족이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요즘처럼 선택지가 다양한 시대가 아니다 보니 며칠 알아보다 뉴세피아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팜플렛만 보다 실제로 전시장에 깨끗하게 관리된 백색의 뉴세피아를 보니 눈에 확 들어온다. 그때가 1996년 8월이었는데, 좌우 테일램프가 이어진 뉴세피아와 분리된 97년형 뉴세피아 두 가지가 있었고 나의 선택은 97년형 뉴세피아였다. 그리고 남들처럼 정신없이, 그리고 살다 보니 벌써 2017년이 되었고 21만 Km를 돌파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기르기 시작한 청거북이도 나이가 제법 먹었고 뉴세피아처럼 .. 2017. 6. 8. 거북이가 수초를 자꾸 먹어요? 오래전에 키우는 거북이가 수초를 자꾸 뜯어 먹어서 사육조 내의 수초를 모두 빼버렸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그 사육자는 거북이가 어류를 먹는 것은 자연스럽게 생각하지만 수초를 먹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일이라 당황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물을 터전으로 하는 대다수의 잡식, 육식 거북이들은 비율의 차이는 있겠지만 초식을 하는 편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커먼 머스크나 레이저백, 늑대거북과 같은 육식을 위주로 하는 거북을 비롯하여 슬라이더, 쿠터와 같이 초식 비율이 높은 잡식거북들 모두 말이다. 이와 같은 초식에 대한 내용들은 대다수 학술지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으며 이젠 그다지 새로운 사실조차 아니지만 일부 사육자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일로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조금 더 적극적인 .. 2017. 5. 27. 2개의 유닛이 채용된 10시간 재생 가능한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NDZ-03-GB 한참 좋은 시절, 15인치 코엑셜 유닛에 진공관 엠프로 음악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귀가 시릴 정도로 투명한 혼 소리에 감동을 해 보았던 기억은 좋은 오디오에 대한 호감과 음악을 즐기기 위한 나름의 조건? 기준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었다. Stephens Tru-Sonic 206AXA (스테판이라고 읽는 사람이 있는데 스티븐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샤오미를 비롯한 대부분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충실한 음악적 재생과는 좀 거리가 있는데, 휴대성을 위해 다른 부분들에 타협을 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이리라. 그동안 블루투스 스피커를 오랫동안 고르다가 각 제품들마다의 포기하기 어려운 장점들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끝내 구입하지 못.. 2017. 5. 27. 라이딩 및 핸즈프리 용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블루투스 제품들이 시중에 많은데 음악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리 큰 비용을 들이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야외에서의 사용이 큰 비중을 가지고 있으니 음질이 고려 대상은 아니다. 음질을 고려한다고 하여도 대부분 블루투스 스피커의 유닛 크기와 인클로우져의 재질, 용적 등을 생각하면 물리적인 한계는 있을 수 밖에 없다. 이건 포기하자. 멋진 금속성의 외관이나 유광의 외관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 애지중지해가며 사용하기는 싫어서 애초에 처음부터 막 쓸 용도로 전제하고 약간 투박하거나 스크래치가 나도 무덤덤할 그런 디자인과 재질을 선택하였다. [이런 제품은 스크래치라도 날까봐 마음 편히 못쓰겠다. 모양은 확실히 좋긴 하지만..] 특히 장거리 나홀로 라이딩시 사용하여야 하므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해야 하.. 2017. 4. 28. 스트라바에서 추출한 GPX 파일을 이용하여 라이딩 경로를 헬기시점으로 확인 - 구글어스 GPX 파일은 잘 알다시피 GPS 데이터를 여러 기기나 프로그램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기 위한 포맷이다. 자전거를 탈때 스트라바나 기타 경로를 기록하는 앱이라면 GPX를 생성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추출하여 다른 기기에서 혹은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GPX 파일만 있다면(네비를 위해 스스로 만드는 것을 포함하여) 구글어스에서 주변 건물이나 지형을 보며 사전답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혹은 친구가 자랑하던 라이딩 코스를 간접체험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른 코스부터 쉬어가는 곳까지, 헬기에 앉아 친구의 자전거를 내려보며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여 같이 달려보는 기분을 내보자. 이 얼마나 놀라운 세상인가? 1. 미리 GPX 파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트라바에서 과거 라이딩 코스 중의 하.. 2017. 4. 27. 자전거 라이트 - 6천원대의 USB 충전용 후미등의 구매 (알리익스프레스) 제품종류 : 자전거 라이트 - USB 충전용 후미등 가격 : 4.95$(배송비 포함) 배송기간 : 18일 사양 : 충전식 USB Rechargeable, 15루멘(점멸시키면 아주 밝게 보인다.) 충전시간 : 2.5시간 동작시간 : High 3Hrs, Low 6Hrs, Flash 50Hrs 음. 뭐랄까...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였는데 전부터 갖고 싶었던 모양과 컬러, 그리고 아주 작은 크기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다행히 가격은 약 6,000원 정도의 저렴한 제품(충전식인데 이 가격이라니 역시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배터리를 구입하여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라 욕심을 내보았다. 보통 자전거 라이트중에서 후미등은 점멸(Flash) 모드로 다니는데 이 제품은 약 50시간의 동작시간을 가지고 .. 2017. 4. 27. SAVINELLI Cavendish 사비넬리 카벤디쉬 촉촉한 연초에서 밀도 높은, 성숙한 향이 기대감을 높여주는 듯하다.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공기 중에 섞여 한참을 맴돈다. 바닐라 향의 끝자락에 달콤한 맛을 연상시키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파이프를 경험하기 전에는 미처 상상하지도 못했던 세계. 2017. 4. 24. 새로운 파이프의 구입 - Lorenzo Garden G11 음. 이미 파이프가 두개가 있는데 뭐하러 더 샀냐고 타박하는 친구가 있는데, 곰방대는 몰라도 이러한 파이프는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에 보면 하루종일 뻑뻑 피워대는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그건 그저 영화에서의 얘기가 아닐까? 하루 1~4볼 정도 피운다고 보면 파이프 두개로는 충분히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사용을 하여야만 하는 상황이 오게 마련이다. (사용후 반드시 청소를 해야하고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사용하면 고약한 뒷맛이 느껴진다. 특히나 향연초를 즐기는 나로서는 최소 반나절은 말려야 한다.) 그래서 3년만에 아주 저렴한 파이프를 하나 더 주문하게 되었고 생전 들어본 적이 없는 Lorenzo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였다. 17,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 참.. 2017. 4. 20. 돈까스 라이딩 - 아산 맛집? 마약왕돈까스 금년에는 아산의 모든 돈까스집을 다녀보는 것으로 테마를 잡았다. 돈까스 좋아한다. 물론 맛있는 돈까스는 먹어본 적이 없다. 어차피 내가 가는 곳이 뻔한지라. 그래도 깜짝 놀랄만한 곳이 있을거란 기대는 은근히 해본다. 타 블로거들의 후기를 읽고 직접 방문한 느낌은... 일부 블로거들의 표현은 단순히 포스팅을 맛깔나게(화려하게) 만들기 위한 과장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정말 맛이 있다"거나 뛰어날 정도는 아니다. 다만, 흔히 볼 수 있는 돈까스 중에서는 인상적인 맛에 속한다. "흠. 괜찮은데?" 정도라고 하면 짐작이 되리라. 감탄사가 나올 정도는 아니고.. 맛을 떠올려 보면, 기억력이 좋지 않음에도 방금 먹은 것처럼 맛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오른다. 별일이다. 먼저 바쁘지 않은 오후 3시 이후.. 2017. 4. 13. 클래식한 느낌의 로드용 허니브라운 바테잎(타공) 오랫만에 자전거에 변화를 주고 있다. 성능적인 면은 아니고 감성적인 면에서의 변화인데,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가죽 느낌의 허니브라운 바테잎"을 구매하였다. 출처 : 스토어팜 바이밍 이전에 사용해본 바테잎은 "노면의 충격으로 손바닥에 주는 통증을 줄여보고자" 제법 두툼한 스폰지 타입(아마도 에바폼)이었다. 그 두툼한 바테잎은 딱히 목적한 통증을 줄여주는데 기여하는 느낌도 없었고 오히려 핸들바가 두꺼워 자전거가 둔해 보일 정도인지라 얼마 못가서 벗겨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들여 얇고 내구성에서도 만족할만한 바테잎을 찾게 되었고 결국 벨로쿠스의 바테잎을 선택하였다. 가격은 약 9,500원 정도 평점을 주자면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자전거의 스타일이 확 살아난다.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2017. 4. 12. 투어니 드레일러의 풀리 교체 - 세라믹 베어링 풀리 13t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친구의 풀리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한 리어드레일러 풀리 2개. 2$대의 제품들도 있지만 기왕 바꾸는 김에 5$의 세라믹 베어링의 풀리로 구입하였다. (2$대의 제품들은 마감이 그리 매끄러워 보이질 않았다.) 7075재질의 CNC 가공이라 제법 매끄럽고 깔끔하다. 투어니 드레일러의 순정 풀리는 플라스틱 재질로서 베어링이 없으며 의외로 소음이 나는 편이다. 물론 사용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드레일러 자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13000원이었던가?) 사랑?하는 메가레인지용 롱케이지 투어니 드레일러 풀리의 교체는 매우 간단하다. 아래 화살표의 나사만 육각렌치로 풀어주면 된다. 두개의 풀리를 교체하는데 약 10분 정도? 약 40Km 안되게 테스트 라이딩을 다녀오니 .. 2016. 12. 2. 3남매 일광욕 생존신고라고 해야하나? 거북이를 키워온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항상 "산"과 "골"의 사이클로 관심이 오르락 내리락하였는데 지금은 별다른 트러블이 없고 오래된 자동차를 고치는데 신경이 가 있어 거북이의 관심도는 "골"에 가까운 내리막 곡선이 맞을게다. 뜨거운 스팟에 3남매가 아주 녹아내리듯 단잠을 자길래 모처름 늦은 시간까지 조명을 켜주고 있었는데, 여우같은 놈들이 카메라를 들자마자 하나둘씩 눈을 뜨고 경계를 한다. 눈치하고는.. ㅋ 슬라이더는 매년 두꺼운 껍질을 갑옷 벗듯이 탈피를 하는 반면에 아마존 노랑점은 그리하지 않는다. 원래 그런것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지 찾아볼 기력도 없어 걍 대충 살아라.. 라는 식으로 두고 보고 있는 중이다. 갑판 한장 한장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닌, 갑판 한장이 부스러.. 2016. 10. 30. 공주, 부여간 104Km 가을 라이딩 총주행거리 104Km. 평속 19km 오전 10시 40분 출발 오후 07시 40분 도착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겠냐만은... 차분한 날씨와 가을 냄새가 또다시 야외로 향한 마음을 강하게 한다. 얼마전 자전거에 입문한 친구와 오랫만에 같이 라이딩하기로 하여 미리 적당한, 그리고 새로운 코스를 잡아 보았다. 안전한 자전거 도로여야 하고 별로 가볼 일이 없었던 지역이 좋을것 같아 공주의 금강자전거 도로 주변의 주차 가능한 곳을 미리 검색하여 선정하였다. 공주보 근처를 로드뷰로 찾아보니 주차할만한 곳이 있어 친구의 차에 자전거 두대를 싣고 무작정 떠난다. 미리 보급용 과자와 음료수를 사놓아서 딱히 더 준비할 것은 없었고 주차 또한 안전하게 시키고 나서 출발을 하였다. 예상 시간은 정해 놓지 않았으나 당.. 2016. 10.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