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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M 루센테 - 혹서기? 라이딩 오전 11시 30분 출발!해가 중천에 떠있다. 몇 일간의 빗줄기로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으나 아스팔트의 열기가 이글이글 올라오는 것이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라 부랴부랴 물통에 커피를 담아 작은 가방 둘러메고 집을 나서본다. 해가 어찌나 뜨거운지 길가에 걸어다니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거의 보이질 않으니 내가 날을 제대로 잡았나보다. 평소 다니는 안전한 코스대로 느긋하게 달리는데 뜨거운 태양 만큼이나 바람이 시원하다. 근 2주 정도 라이딩을 쉬었더니 뭐랄까 피팅이 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든다.엉덩이 포지션이 미묘하게 불편하고 앞으로 밀리는 기분인데 각도와 앞뒤로의 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아산의 자전거길.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풍경들. 다시 천안에 접어들고... 그늘진 곳에서 따뜻해진 더치커피를.. 2015. 7. 26.
오네이트 우드 터틀 - 두번째 꼬마 현황 6월에 태어난 오네이트 우드 터틀 부제 : 아르마딜로라고 부른다. 스스로 탈각까지 잘 마무리하며 태어난 두번째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사료를 넙쭉 넙쭉 받아 먹으며 잘 자라고 있다. 7월 15일 현재의 모습을 보자면 아래와 같은데, 굳이 아르마딜로라고 닉을 붙인 이유는 횡으로 엑스트라 쉘이 한줄 더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아무래도 묘한 위화감이 들어 어미와 비교해보니 역시나 차이가 있긴 있더라. 하하하.. 그래서 처음으로 닉네임을 붙였으며 "아르마딜로"가 잘 어울릴것 같아 그리 명명하였다. 물론 실제로 부르진 않는다. 난 오타쿠가 아니니까. 이러한 이유로 아르마딜로 또한 어디가서 진상 취급 받을 것이 분명한지라 평생을 나와 살아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한순간의 욕심으로 감당 못할 .. 2015. 7. 15.
오네이트 우드 터틀 부화 다른 거북이들에 비해 부화에 걸리는 시간이 긴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평균 120일 이상이 걸린다. 유정란의 비율도 50% 미만이라는 내용의 문서도 얼핏 본 적이 있으며 발생이 중지되어 부패하는 경우도 비교적 빈번했다. 백탁을 보이는데 필요한 시간은 일주일에서 약 한달까지 걸리기도 한다. (한달 정도 지나서 백탁이 보였던 기억도 있다. ) 나의 경우에도 유정란의 비율은 50% 이하였으며 발생 중 알에 금이 가서 버린 것도 여러 개였다. 이런 알들은 바닥 근처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는데, 살짝 들어서 확인해 보면 묘한 냄새와 함께 크랙이 있었다. 2015-02-02에 산란한 두개의 알 중에서 하나는 무정란, 하나는 "에이 버려야지" 하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130일이 넘어서야 부화의 기미를 보인다. 동영상을 .. 2015. 6. 13.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 설치오류 해결방법 - 0x80040705 관련문서 : 동영상 편집 -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 다운로드 및 설치, 윈도우 7, 8, 8.1 처음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가 설치가 안되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설치 중간에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여러번 발생하며.... 최종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설치 실패 결과를 보여준다. 알 수 없는 오류는 0x80040705 이며 이를 검색해보면 많은 방법들이 조회가 된다. 문제는 이러한 방법들이 쉽지 않고 여전히 설치가 되지 않았으며 명쾌한 해결방법은 없었다.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무비 메이커의 시스템 요구사항 문서를 읽어가며 시스템 사양도 확인해 보고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live/movie-maker-system-require.. 2015. 6. 13.
동영상 편집 -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 다운로드 및 설치, 윈도우 7, 8, 8.1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찾던 중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Windows movie maker)를 사용해보고자 하였다. 그런데 윈도우7에는 무비 메이커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윈도우즈 무비 메이커 2012 Windows movie maker 2012 - 윈도우 7, 8, 8.1용 설치파일 다운로드 - 32bit, 64bit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get-movie-maker-download 다운로드 후 설치파일을 실행시킨다. 설치준비가 끝나면 설치옵션을 묻는데, 두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Windows 필수 패키지 모두 설치(권장) .. 2015. 6. 13.
닌자터틀 - 염탐중 모종의 임무를 받아 은신 및 정탐중입니다. 크기도 많이 커지고 배갑도 많이 단단해졌습니다. 커졌다고는 하나 성체가 배가 고프면 먹이로 바라볼 수 있는 크기인지라 합사는 엄두도 못내고 별도로 축양중입니다. 문제가 약간 있기는 하나 저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닌지라 그냥 저냥 데리고 있습니다. 다가가면 머리를 쑥 집어넣고 거리를 두면 다시 머리 내밀기를 여러번... 딱밤이 웬지 근질거리는군요. 딱히 우려먹을 내용이 없어 포스팅을 안했을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 PS. 습도 유지용으로 사용하는 작은 행주? 수건인데 꼬맹이가 그 속에 파고드는 것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수건을 전자렌지에 돌려 소독을 하고 케이지에 넣어둡니다. 빨리 키워서 어미들과 합사하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5. 6. 9.
청거북이 일광욕 - 열자(列子)의 도가사상 지금 세상은 메르스 덕분에 난리건만..... 일광욕을 즐기며 마음을 비운채 작은 세상을 살고 있는 청거북이들은 마치 열자(列子)의 가르침을 따르는 도인들 같아 보인다. 나 또한 작은 세상?에서 마음을 비우고 살고 싶지만 청거북이들과, 그리고 그와 비슷한 부류의 얼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을 진 자의 마음은 마냥 비울 수가 없음이 아쉽고 안타깝다고나 할까? 일광욕을 물끄럼히 바라보며 전기세를 걱정하는 나는 방황하는 소시민... 청거북이들의 일광욕을 바라보면... 온몸의 긴장이 풀리고 나른한 것이 아주 조금 남은 의욕조차 사라져 버리게 된다. 오늘도 해야할 일이 있건만 물에 물탄듯 슬그머니 미루게 된다. 전문용어로 "패스!" 요즘의 난 무엇을 하는걸까...... 2015. 6. 8.
스마트폰 충전용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 - 장거리 라이딩 200Km 정도의 장거리를 막상 다녀보니 몇몇 준비가 부족하여 불편한 점은 견딜 수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는 것은 불편함의 차원이 아니였다. ANM 루센테 주말 장거리 라이딩 - 총 220km 예를 들자면 달리는 중에 물을 마실 수 있는 물통과 물통케이지, 짐받이와 몇몇 비상용 용품이나 음료수를 담을 페니어가 없는 것은 꽤나 불편하지만 견딜 수는 있었다. 제법 무거운 룩색을 매고 17시간을 달렸더니 어께에 붉은 피멍이 들었다. 불행하게도 넓고 폭신한 멜빵이 아닌 얇은 끈으로 된 멜빵이라 그런 듯하다. 물통과 물통케이지, 짐받이와 페니어는 아직도 없다. 사람이 비교적 많이 다니는 한낮의 국토종주길이라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소진되어도 문제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빛이 거의 없는 새.. 2015. 6. 4.
장거리용 자전거 라이트(전조등) 사용 후기 - CREE L2 LED 옥션에서 구입한, LED 중에서 가장 밝다는 CREE사의 L2 LED를 채용한 자전거 라이트(전조등) 스트라이다에다 달아서 쓰기도 하고 루센테에다 달아서 쓰기도 한다. 실은 너무 밝아서 눈부심 방지갓을 만들어 달아야만 했다. 라이딩시 자전거 라이트 눈부심을 줄여보자 - 라이트 눈부심 방지갓의 자작 가격은 약 3만원대 중반인데 재미있게도 배터리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다. 18650 4개가 포함되어 있는 배터리는 약 6000mA의 적은 용량이긴 하나 가장 약한 밝기와 강한 밝기를 번갈아 가며 9시간을 달릴 수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토종주길은 불빛이 거의 없는 구간이 많았는데, CREE사의 L2 자전거 라이트 덕분에 안전하게, 밤새도록 달릴 수 있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라이트를 켜.. 2015. 5. 28.
천안 신작로를 통한 아산 초계국수 라이딩 사실 별달리 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매번 다니던 라이딩 코스만 다니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는 것은 후회스러울것 같아 토요일 라이딩에 나섰다. 딱히 외식을 즐기는 것은 아니나 맹숭맹숭 다니기는 심심하기도 해서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다니게 된다. 아는 것이라곤 초계국수뿐이니 적당히 라이딩을 즐기고 아침겸 점심으로 국수나 먹고 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약 30~40km 정도인지라 거리상으로도 자전거 타는 보람이 있고, 달리는 중에 흘린 땀과 체온 때문에 기분 좋게 먹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체인을 나만의 방법으로 관리하였더니 새 자전거와 거의 같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청바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도 체인오일이 별로 묻지 않는다. 현재 총누적거리는 약 600Km를 넘기지 않았을까 .. 2015. 5. 18.
ANM 루센테 주말 장거리 라이딩 - 총 220km 천안에서 졸졸졸 라이딩을 하다보니 좀이 쑤셔서 장거리 라이딩을 계획하고 실제로 달려 보았다. http://www.aquavenus.co.kr/313 실제로 달려보니 쉬는 시간과 야간이라 시야가 안좋아 속도를 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홀로 몇 시간이고 다니는 것이 생각보다 무섭다는 여러가지 요인 덕분에 시간이 꽤나 걸렸다.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여 새벽 5시에 도착을 하였는데, 도로의 잔잔한 굴곡이나 얕은 턱조차도 반복이 되면 손바닥과 엉덩이에 데미지가 된다. (출발 후 한참 후에야 스트라바를 켜서 거리가 짧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110Km가 넘으며 왕복이니 총 220Km, 길을 잘못들어 왔다갔다 한적도 꽤 된다. ^^) 낮의 국토종주길은 사람도 제법 있고 시야가 좋아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새벽에.. 2015. 5. 3.
ANM 루센테 - 장거리 라이딩 계획 언제나처럼 월 두번 이상 서울 부모님댁에 방문하는데, 이번엔 평일 지하철과의 연계가 불가능한 ANM 루센테를 타고 갈 생각인지라 새로운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새로운 길, 새로운 코스로의 드라이브 등등.. 의미를 부여하자면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겠으나 그저 내 작은 즐거움이 주목적일뿐.. 이번엔 여주의 국토종주길까지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가고, 그 이후부터 서울까지는 루센테로 약 96Km를 달릴 수 있는 코스이다. 승용차 코스 천안 → 여주 강변유원지 주차장 총 87Km, 국도위주의 주행 예정 자전거 코스 여주 강변유원지 주차장 → 서울 상계동 총 94Km 구간, 국토종주길 경유 내 낡은 뉴세피아로 드라이브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고 루센테로 1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는 것도 신나는 일이다. 물론 .. 2015. 5. 1.
스트라이다 평일 야간 라이딩 - 천안 호두과자 학창시절, 과천에 살면서 과천대공원에 가본 적이 없었다. 천안에 살면서 천안 호두과자를 먹어보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년부터는 호두과자를 테마로 정하였다. 오랫만에 부담없이 타기 위한 자전거로 스트라이다를 선택하고...... 안전등을 달고 집을 나선다. 하천변에는 날벌레들이 난무하고 약간 속도를 내자면 누군가 던진 돌에 맞은 것같은 타격감의 딱정벌레?가 이마와 얼굴에 부딪히기도 한다. (때로는 딱~ 소리가 작게 날때도...) 우선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찍고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못가본 길로 돌아다니다가 불이 켜진 아무 호두과자집에 들러 제일 작은 패키지를 하나 사가지고 왔다..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틀린 천안 시내의 호두과자는 그리 달지 않고 과자 자체의 맛이 유독 훌륭한 집들이 있는데,.. 2015. 4. 30.
주말 라이딩 - 봄 라이딩과 30년만의 데굴데굴 금요일 야간 라이딩, 그리고 토요일 주간 라이딩 토탈 60Km 정도를 ANM 루센테로 천안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주택가는 때때로 아카시아나 이름모를 꽃의 향기가 진하게 머물러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자전거를 멈추고 그 향을 즐기기도 한다. 특히 밤이면 낮에는 느낄 수 없는 꽃의 향기 때문에 더욱 가슴이 두근 거린다. 사춘기가 떠오르는 밤.... 매년 돌아오는 봄이건만 왜이리도 봄은 아름답고 싱그러운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평탄하고 매끄러운 도로도 좋지만 때때로는 이렇게 전원을 느끼게 하는 길도 좋다. 이날은 초계국수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에서 굴러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는데, 움푹 패인 바닥을 지나다가 핸들이 훡 돌아가 나는 앞으로 날라가고 자전거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2015. 4. 26.
스마트폰용 블랙박스 앱 오토보이 사용 리뷰 (샘플동영상 포함) 사실 난 룸미러형 블랙박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자체는 만족스럽지만 배선이 영 거추장스럽고 커진 룸미러로 인해 시야가 거슬리는지라 블랙박스를 떼버리게 되었다. 아래 이미지는 옥션에서 캡쳐해온, 이전에 내가 사용하던 룸미러형 블랙박스! 성능자체는 좋다. 그러나 커진 룸미러로 인해 나처럼 앉은 키가 큰 사람에게는 시야를 많이 가린다. (탈착형 대형 룸미러 크기정도이다.) 여성 운전자나 앉은 키가 작은 사람에게는 좋은 편이다. 그렇다할지라도 블랙박스 없이 사고가 난 경우의 몇몇 억울한 사례들을 고려한다면, 블랙박스가 있기는 있어야 하는지라 저가의 소형 블랙박스를 알아보다가 스마트폰의 블랙박스 앱을 먼저 테스트해 보기로 하였다. 너무 성급하게 구입하였다가 후회하는 것보다는... 번거롭지만 테스트하여 스마트폰용.. 2015. 4. 20.